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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전/일반] 가장 어두운 곳에서-김건오 바오로
- 김건오
- 2025.02.27
- 169
너희가 빛나고 아름다운 삶을 살 때
나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기다리겠다.
너희가 한껏 너희의 빛을 밝힐 때
나는 가장 큰 빛을 가지고 이 어둠에서 기다리겠다.
너희의 빛이 모두 스러질 때
나는 나의 빛을 너희에게 전해 주겠다.
그때까지 나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홀로 있겠다.
나를 잊지 말아라.
잊지 말아라.
[자작시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