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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당역사
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의 세족례 대상자는 제비뽑기로 선정(2025년 4월 24일)
  • 박정곤
  • 2025.04.17
  • 19

†   주님  만찬  성목요일  미사의  세족례  대상자   선발을  위한  신박한  방법 

 

ㅇ  주님  만찬  성목요일  미사에서  중요한   예식  중의  하나가  사제가  직접  신자들의  발을   씻겨주는  세족례  의식이다.

 

      -  어떤  이들은  세족례  대상이  되는 것을   꺼리지만,  반면에  어떤  이는  선택  받기를  원하지만  마땅히  나서서  청하지는  못하는   것이  현실이었다.

 

      -  그래서  과거에는  통상  전례부장이나  사목회에서  사제단과  상의하여  구역별로  혹은  단체별로  대상자를 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었다. 

 

ㅇ  25년  부활  주간의  세족례  대상은  성경에도  기록된  "신의  뜻을  구하는  하나의  경건한  방식인  제비뽑기"를  주임신부님이   주관하였다.

 

      -  제비  뽑는  방법도  번호표  작성과  분배  등  행정적  소요가  많은  행위를  지양하고,  신부님께서  플라스틱  커피  컵과  빨대를  재활용하여 간단히  제작함.

      -  성단  의자의  열을   나타내는  숫자를  기록하고,  나머지  한  통에는  그  열의  행  번호(신자들이  앉아 있는 좌측에서  부터 1번)를  기록하여  사용함.

      -  예를  들어  첫번째  컵에서  5, 두번째  컵에서  3을  뽑으면  5열  의자의   세번째  앉아 있는  신자가  당첨되는  형태임.

 

ㅇ  처음  시작하는  제비뽑기에  웃기도  하고,  당황하기도  하였지만  12명의   제비뽑기가  잘  마무리 되어  모두가   행복하고  은총  가득한  세족례가  되었음.

 

ㅇ  특히  처음에  제비  뽑힌  자매가  본당  교우가  아니고  대구  본당에  적을  둔  신자로,  서울에   병원  치료차  방문했다가   본당을  방문하여  미사에  참례했는데

      세족례  대상이  되어  극구  사양하였으나(본당  신자들에게  양보하고  싶다고  하였음),  신부님의  이끄심으로  세족례에  참례하였고,  세족례가  끝난  뒤에는  큰  은총을  받았다고  감사해  함.

      "제비뽑기"가   하느님의  뜻을  확인하는  천주교회의  오랜  전통이었다는  신부님  말씀이  가슴에  와 닿음!!!        

 

 

< 참  고 >  성경에  명시된  제비뽑기  예

 

1.  여호수아  18:6

   " 너희는 저  땅을  일곱  몫으로 나누어  지도를  그려  이리로  나에게  가져오너라.  그러면  내가  여기  주  우리 하느님  앞에서  너희를  위하여  제비를  뽑아 몫을  정하겠다. "

 

2.  사무엘기 상권  14:42

     그  다음  사울이  " 나와  내  아들  요나탄을  두고  제비를  뽑아라."  하자  요타탄이  뽑혔다. (사울이  누구의  죄로 인한 것인지  알아보기 위해  제비를  뽑음) 

 

 

3.  사도행전 1:24 - 26

      ~  " 모든  사람의  마음을  아시는   주님,  이  둘  가운데에서  주님께서  뽑으신  한  사람을 가리키시어,  유다가  제  갈  곳으로  가려고 내버린  이  직무,

             곧   사도직의  자리를  넘겨받게  해  주십시요."  ο  그러고  나서  그들에게  제비를  뽑게  하니  마티아가  뽑혀,  그가  열한 사도와  함께  사도가 되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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